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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요! 하고 싶은 게 많아서 주말이 오는 게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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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출근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렸어요! 지하철에서 저만 표정이 밝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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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한 데 모였을까요?”
모니모니에서 매일 아침 쏟아지는 말들이에요. 일과 사람, 사람과 일,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그 쉽지 않은 일을 해내고 있는 조직이라는 점에 모두 입을 모아 감탄해요. 사람의 몸에 전혀 해롭지 않은 미온수 같은 서로를 동력 삼아 선순환 성장을 하는 물레방아 같은 팀! 오늘은 그 중심에 있는 피플 팀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Q.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두 분에 대한 간략한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주병준 님 : 안녕하세요. 모니모니 피플팀을 맡고 있는 주병준 입니다. :D
이수현 님 : 안녕하세요! 모니모니 피플팀에서 채용과 조직문화, 교육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이수현입니다. :)
Q. 인터뷰에 앞서 팀원분들께서 현재의 모니모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응답해 주셨는데요, 응답 결과를 확인하신 후 어떤 마음이 드셨나요?
모니모니 팀원들이 응답한, <모니모니는 어떤 팀인가요?>
주병준 님 : 공감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피플 팀에서는 모니모니가 이런 조직으로 보이기를 원했던 것 같아요. 저희가 노력한 그대로 팀원들께서 느껴 주시고 계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수현 님 : 조직에 대하여 저희가 그렸던 비전과 150% 일치하는 모습입니다. 생각하고 계획했던 그 이상으로 모니모니와 피플 팀이 드리는 사랑을 흠뻑 흡수해 주시고, 또 그만큼 회사와 저희 팀을 사랑해 주시는 것 같아요.
Q. 피플 팀의 비전과 모니모니의 현재 모습이 일치한다고 실감하신 따뜻한 에피소드가 또 있다면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주병준 님 : 전사 회고 미팅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저희가 준비한 <어버이날 이벤트>에서 받은 감정을 기억하고, 이를 서비스에 신기능으로 녹여 내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모니모니의 팀원들은 썸원의 감성을 잘 이해하고, 이를 고스란히 유저에게 닿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 피플 팀은 팀들이 그 역할을 최대한 잘할 수 있게 도와야 하는 사람들이죠.
<어버이날 이벤트>의 감동을 프로덕트로 구현하여 유저에게도 전달하려고 하시는 모습을 보았을 때 그런 시너지가 극대화되고 있다는 것을 체감했어요. 또한, 우리 피플 팀 역시 이 서비스의 주인이고 다른 부서의 팀원들과 한 방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수현 님 : 굉장히 사소한 에피소드인데, 전사 회고 미팅이 끝난 후 귀가하시던 마케팅 팀 팀원들께서 “(종이가 데스크의) 선을 넘으셨어요. 이제 이 종이는 제 겁니다!”, “1cm만 넘었으니 딱 그만큼만 잘라 가 보시죠.”와 같은 농담을 주고받으신 적 있어요. 근처에서 그 광경을 본 PM분이 “이게 회사에서 일어나는 대화가 맞나요?”하며 웃으셨어요.
저는 이 귀엽고 어디인가 몽글몽글해지는 에피소드가 모니모니를 대표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조직은 궁극적으로 일을 하는 공간이지만, 모니모니의 팀원들은 그것도 잘하면서 동시에 언제나 몽글몽글하고 따뜻한 사랑의 언어를 주고받아요.
Q. 몽글몽글하고 따뜻한 사랑의 언어! 팀원분들이 그런 언어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된 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수현 님 : CEO이신 민하 님과 CTO이신 명구 님의 의지와 가치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분이 지향하시는 조직을 위해 정말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세요. 피플 팀은 두 분이 그리는 조직을 행동으로 만들어 내는 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의 행동에는 늘 두 분의 의지가 있어요.
주병준 님 : 무엇보다도 채용 속도라고 생각합니다. 모니모니라는 팀이 가진 고유의 분위기와 강점이 확실하기 때문에, 이 밸런스를 잘 유지하기 위해 천천히 스며드는 방식의 채용 전략을 활용했어요.
그 결과, 기존 구성원들이 새로운 팀원을 받아들일 준비가 충분히 된 상태에서 합류가 진행될 수 있었고, 신규 팀원분들의 적응 역시도 훌륭히 도울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신규 채용이 진행된 이후 기존 구성원으로부터 감사 인사를 굉장히 많이 받아요. 채용이라는 긴 리드 타임과 리소스가 투입된 결과물에 대해, ‘좋은 동료를 뽑아 줘서 감사하다’는 아낌없는 칭찬이 돌아오면 그것보다 뿌듯한 것이 없어요.
Q. 피플 팀에서 생각하시는 현재의 모니모니는 어떤 팀인가요?
주병준 님: 모니모니는 오뚝이 같은 팀입니다. 누군가 안 된다고 말하더라도, 안 되는 것들 속에서 가능성을 찾으려고 노력해요.
주병준 님 : 모니모니는 오뚝이 같은 팀입니다. 누군가 안 된다고 말하더라도, 그 안 되는 것들 속에서도 가능성을 찾으려고 노력해요.
완벽한 개인은 존재할 수 없겠지만, 모니모니에서는 개개인들이 모여 함께 만들어 내는 시너지를 통해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달성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가 성장하고 조직 문화가 굳어 가는 이 과정에서 모두의 모습이 모나지 않게 잘 발현되고 있어요.
이수현 님 : 조직은 서비스를 닮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부터가 우리 서비스가 어떤 서비스인지 공부하고 분석하고 닮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 우리가 전파하는 목소리 안에 <썸원>을 어떻게 녹여 내야 할지를 핵심 고민으로 가지고 있어요.
제가 생각하는 현재의 모니모니는 독특할 정도로 따뜻해요. 따뜻한 행동과 말을 좋아하는 팀원이 이를 실제 문화에 녹여 낼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런 팀원들 역시 서비스를 닮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따뜻하다는 것은 역으로 우리의 서비스가 더 따뜻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이런 선순환이 조금 전 보여 주신 팀원분들의 응답으로도 증명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팀원들이 직접 선발한, <가장 좋았던 피플 팀의 이벤트>에서 어버이날 이벤트가 압도적인 1위를 했어요. 1표이지만, ‘아플 때 진심으로 걱정해 주시는 점’도 인상이 깊어요.
팀원들이 직접 선발한, 가장 좋았던 피플 팀의 이벤트
이수현 님 : 어버이날 이벤트는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이벤트이기도 하지만, 정말 진심을 담아서 준비한 이벤트예요.
회사에서 팀원분들의 모습에 대해 소개하는 가정통신문을 작성하여 부모님께 보내 드린 이벤트였는데, 이 가정통신문을 가벼운 마음으로 작성하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근로자의 날에 혼자 출근했습니다. 빈 사무실에서 혼자 우리 팀원 한 분 한 분을 떠올리며, ‘이분의 어떤 모습을 부모님께서 가장 자랑스러워하실까?’에 몰입하여 작성하는데 모두가 굉장히 사랑스럽다는 게 실감이 나서 눈물이 날 뻔했어요.
이런 제 마음을 담은 가정통신문을 팀원의 부모님께서도 다행히 정말 좋아해 주셨어요. 냉장고에 자석으로 붙여 두신 분들도 있고, 가정통신문을 보관하기 위해 일부러 액자를 맞추신 부모님도 계세요. 쏟아지듯 보내 주신 따뜻한 화답의 후기들에 저 역시도 너무나도 행복했던 기억입니다.
Q. 두 분이라는 인원으로 이런 팀을 유지하고 계신 것이 멋지고 대단한데요, 어떻게 적은 인원으로 약 30명의 ‘피플’을 잘 보살펴 나가고 계신가요?
주병준 님 : 두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로는 수현 님과 저의 핏입니다. 서로 완전히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존경할 수 있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 바탕에는 수평적인 모니모니의 문화를 내면화하는 과정에서의 경험들이 있어요. 단순히 ‘수현 님’, ‘병준 님’이라는, 직급을 제외한 호칭뿐만 아니라 실제로 수현 님과 저는 리더 역할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서로 교환하고 있어요. 합일된 공동의 목표를 위해 자연스럽게 역할이 역전되는 근무 형태에 대한 만족감이 우리 모두 아주 높습니다.
두 번째로는 회사의 분위기 덕분이에요. 회사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피플 팀 또한 편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습니다.
사실 처음 모니모니에 왔을 때는 어려웠어요. 저는 상대적으로 수직적이고 체계적인 조직에서 근무하다가 모니모니에 왔는데, 이곳의 팀원은 제가 무슨 말만 하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장난을 치고, 별거 아닌 말에도 소녀 같은 리액션들을 마구 뿜어 내셨거든요.
사회에서의 경험들로 단단했던 제가 모니모니의 여린 분위기에 맞춰 가는 작업을 하는 동안, CEO이신 민하 님과 매일같이 대화를 나누었어요. 민하 님께서 저를 믿고 많은 권한을 위임해 주신 덕분에 회사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자이신 민하 님과 명구 님이 그 누구보다 모니모니의 핵심 가치를 지닌 분들이시기에 지금의 모니모니와 피플 팀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는 어떤 모습의 모니모니가 되었으면 하시나요?
이수현 님 : 일과 조직을 사랑한다면, 특히 피플 팀에서는, 내가 없어도 되는 조직을 지향해야 합니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잘한다면 HR(Human Resourcement)는 조직에 필요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팀원이 묘사해 주신 피플 팀에 대한 응답에 ‘재미있다’, ‘오락부장’, ‘친구 같다’와 같은 내용이 많았는데요, 저희 팀을 이렇게 생각해 주실 수 있었던 것은 저희 팀이 ‘재미’로 부르는 것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즉, 저희가 팀원의 즐거움만을 위해 신경을 기울이는 동안 팀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잘해 주셨다는 뜻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모습을 강화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주병준 님 : 저 역시도 피플 팀의 소멸입니다. 모니모니에 피플 팀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최종 목표예요.
그리고 이미 그렇게 되어 가고 있는 모습을 자주 목격합니다. 개인의 역량이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자칫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잠깐 힘들어하다가도 자주적인 판단을 통해 또 한 발짝 성장하는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지난 2년간 이 성장이 가시적으로 보이는 순간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우리 조직의 모습이 이상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아마 팀원들도 체감하고 계실 거예요.
모니모니 팀원들이 말하는 피플 팀
Q. 두 분의 인터뷰에서 모니모니에 대한 사랑이 깊게 느껴집니다. 두 분이 모니모니를 특히 사랑하시는 이유가 궁금해요.
주병준 님 : 전원이 서비스 몰입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입니다. 이토록 본인이 몸 담고 있는 회사의 서비스에 몰입하고 있는 조직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그 점이 저희 피플 팀이 일하는 것을 더 수월하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참 감사한 사람들입니다.
이수현 님 : 마음껏 감성적이어도 되기 때문입니다. 썸원에서 얻을 수 있는 따뜻함의 근간은 ‘사랑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일 텐데요, 조직에서는 가끔 이 마음이 필요가 없기도 하고, 그러지 말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따뜻함과 아날로그가 필요한 이곳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가감 없이 드러낼 수 있어요. 모니모니에 만족하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것입니다.
이수현 님: 이곳에서는 마음껏 감성적이어도 괜찮습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가감 없이 드러 낼 수 있어요.
Q. 마지막으로, 이 인터뷰를 읽은 사람들에게 썸원의 핵심 피처인, ‘질문’을 한 가지 던져 주세요.
주병준 님 : 안 믿기시죠? 저도 그랬어요.
이수현 님 : 대체 그러면 썸원 닮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