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조직을 가꾸는 일, monymony에서는 할 수 있습니다.”
Q. 안녕하세요, 한성님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모니모니 개발팀에서 Front-end 개발하고 있는 권한성입니다. 처음에는 창작을 통해 창작물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싶어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했었어요. 디자이너로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개인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영역에선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코딩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은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Q. 디자이너로 경험하신 이력으로 한성님 특유의 섬세한 소통과 감성이 여전히 묻어나는 듯 해요. 개발자가 된 지금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개인적인 모토에 적합한가요?
모니모니가 만들고 있는 SumOne은 충분히 그렇다고 생각해요. 현재는 커플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소통을 돕는 역할을 하는 서비스로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해요.
Q. 한성님의 개인적인 미션은 모니모니의 미션과도 부합하는 부분이 큰 듯해요:) 모니모니에 합류하게 된 이유도 관련이 있을까요?
모니모니를 선택할 당시에는 조직의 분위기를 더 우선시했었어요. 얼마나 조직이 유연한지, 서비스와 함께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인지 확인하는 것이 첫번째였어요. 모니모니에는 CTO 명구님이 계셨고, 명구님의 정보는 외부에서도 얼마든지 오픈소스나 인터뷰 등으로 찾기 쉽거든요. 제가 정말 배울 수 있는 게 많다고 느껴졌어요. 회사 소개에 적혀있는 다양한 복지도 매력적이였어요! 격주 금요일 조기퇴근?
Q. 역시 개발팀은 명구님의 영향력이 그렇다면 모니모니 개발팀에 함께 하면 좋은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함께 공부했던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주변 개발팀의 환경 이야기를 들으면 대부분이 홀로서기로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모니모니는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많은 공유와 소통이 진행되는 점이 개인적으로 감사하기도 하고,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무리 공유체계가 잘 잡혀있는 곳이라 해도 모니모니만큼 공유를 잘할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코드리뷰! 코드에 대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왜 그랬는지’를 먼저 궁금해해요. 그래서 내가 작성한 코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이 있고, 그 설명에 덧붙여 구체적인 피드백을 나누는 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배움만 있지도, 역량 발휘만 존재하지도 않아요. 배운 걸 잘 써먹을 수 있게 구조화되어 있어요.
마지막으로 개발팀에 한정적인 장점은 아니고, 모니모니만의 장점이기도 한데요. 구성원들이 모두 일하거나 일로 소통할 때는 예리한데, 일만 벗어나면 모두 친구들 같아요. 팀 구분 없이 모두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과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 나가고 싶을 만큼 좋은 구성원들은 모니모니와 함께 하면 얻는 좋은 점입니다.
Q. 듣는 것 만으로도 멋진 팀웍인데요, 그런 팀 안에서 한성님과 함께 하기 때문에 좋은 점도 소개해주세요!
저는 잘 들어줄 수 있어요. 잘 듣고 그 이야기 안에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해 주는 것, 나아가 함께 해결책을 고민해 줄 수 있는 동료라고 생각해요
2022년 크리스마스, 모니또 기간동안 가장 따뜻함을 베푼 몬몬에게 주는 따모상 수여식
Q. 한성님에게 모니모니에서의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어떤것인가요?
제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해 <나의 썸원에게> 런칭을 앞두고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아서 예민했던 때가 있었어요. 당시에 평소에 비해 팀원들에게 무뚝뚝하고 퉁명스럽게 이야기한 일이 마음에 걸려서 분기 회고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도 아직도 제가 친절하지 못했던 일들이 생각나서 마음이 쓰여요
Q. 마지막으로, 어떤 사람이 모니모니에서 가장 몬몬답게 일할 수 있을까요?
긍정적인 사람이 확실히 적응을 잘할 수 있어요. 그리고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결정할 힘도 있지만 그것에 대해 어떤 의견이 와도 잘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이요. 그만큼 모니모니가 솔직한 피드백을 주고받기 때문이기도 해요. 우리 모두 일을 하다 보면 퍼포먼스를 생각해 방어적인 태도가 나올 수는 있겠지만, 모니모니 구성원들은 최대한 서로에 대해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있어요.
모니모니를 비롯한 개발팀 전반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나누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제 몬몬 인터뷰 공통질문을 드릴게요!
Q. 공통1. SumOne의 첫 번째 질문 “처음 만난 날! 상대방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한성님의 모니모니 첫인상은?
저는 초반의 첫인상으로 뭔가 판단하지 않아요.
오히려 1년 반이 지난 지금, 모니모니는 제게 꿈같은 곳.
Q. 공통2. 한성님이 받아본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Q. 넌 좋아하는게 뭐야?
고등학교 1학년 때 미술 수행평가로 펜화 작업을 했는데, 작품을 본 선생님이 제 작품을 공개적으로 칭찬해 주시며 1년 동안 교내에 전시까지 해주신 일이 있어요. 동시에 미술부에 함께 하자는 제안을 주셨어요.
당시에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대학에 잘 가야 한다는 압박감에 거절했는데, 선생님이 저 질문을 하셨어요.
’대학에 잘 가고 나서 하고 싶은 건 뭔지, 네가 정말 좋아하는 건 뭔지.’ 그리고 마지막엔 네가 뭘 하든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 주셨는데 결정적인 순간엔 항상 저 질문이 떠올라요.
그래서 지금도 좋아하는 걸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고통스럽긴 하지만(?) 배우는 것도 많고 즐겁습니다.
ㅣinterviewerㅣ
ㅣPeople manager 이수현ㅣ